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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7말8초 공식'은 옛말"…6, 9월 휴가족 뜬다
'7말8초' 여름휴가 공식이 깨지고 있다. 한 여름 대신 봄, 가을 등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워라밸'(일과삶의균형) 확산으로 휴가 유연성이 커지면서 여행시기와 패턴도 다양해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수기 여름휴가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다소 줄어드는 추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국민 여름휴가 여행계획' 조사에 따르면 7~8월 여름휴가를 고려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48.2%로, 지난해(55.2%)보다 감소했다. 여름휴가를 안 가는 이유로 응답자들은 '시간 제약'과 '비용 부담'과 함께 '여름 외 시기 고려'를 꼽았다.
실제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기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TA) 트립닷컴이 해외여행 예약고객을 분석한 결과 6월 마지막 주(6월23~29일)에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극성수기로 불리는 7~8월 대신 6월이나 9월이 새로운 인기여행 시기로 자리잡은 것이다.

국내여행도 마찬가지다. 제주신라호텔의 경우 지난해 준성수기·비수기의 객실 패키지 판매량이 크게 늘며 성수기와 비수기 객실점유율 차이가 줄었다. 지난 4월 객실 점유율의 경우 2017년 같은 달과 비교해 30%가 늘었다. 롯데호텔제주 역시 지난해 9월 투숙률이 전년 동월 대비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 전, 후인 4월과 9월은 대표적인 호텔가 비수기로 꼽힌다.
이는 성수기 여름휴가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휴가철이면 솟구치는 높은 여행물가와 바가지 요금이 부담스럽다는 불만이 높다. 통계청의 지난해 8월 소비자 물가를 살펴보면 콘도이용료와 국내단체여행비가 전월 대비 각각 18.2%, 7.3%가 오르는 등 여행 관련 물가 상승폭이 유독 컸다. 극성수기에 인파가 몰려 해수욕장이나 계곡, 워터파크 등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크다.
최근 2030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트렌드와 '주 52시간 근무제'도 이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직장인들이 전보다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하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휴가는 한 여름에만 가야 한다'는 인식이 깨지기 시작한 것이다. '호캉스(호텔+바캉스)'나 '체험 여행' 등 여행 형태가 다변화하는 것도 준성수기, 비수기 여행 확산에 일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무제와 워라밸 문화가 정착하며 휴가 시기에 대한 유연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날씨가 좋고 비용적 측면에서도 합리적인 봄, 가을철에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머니투데이(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3&sid2=237&oid=008&aid=000425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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