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 및 취소 수수료 면제 정책도 내세워…코로나 여행자 보험도 도입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며, 해외 출국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외국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이후 첫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특가 항공권을 출시하며, 변경 및 취소 수수료 면제 정책도 확대하는 추세다.캐세이퍼시픽항공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내외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요금을 선보인다. 학생 요금은 합리적인 항공 운임, 수수료 없는 여정 변경, 추가 위탁 수하물 등의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코로나19 상황으로 출국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일반 요금보다 편도 항공권 운임 할인율을 높였으며, 항공편 날짜나 여정 변경 시에도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는다.기존 위탁 수하물 허용 한도는 대폭 확대했다. 미주 지역 노선 이용 시 기존에는 23kg 이하의 수하물을 최대 2개까지 위탁할 수 있었으나, 학생 요금 이용 고객은 최대 3개까지 허용한다. 미주 지역을 제외한 노선은 2개 수하물을 최대 30kg까지 허용했으나 10kg의 짐을 추가로 위탁할 수 있다.학생 요금은 캐세이퍼시픽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 적용한다. 만 12세부터 31세까지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유학뿐 아니라 여행,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등 다양한 여행에 적용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비즈니스 및 퍼스트 좌석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프로모션으로 인천에서 출발하는 비즈니스석은 183만2100원, 퍼스트석은 473만2100원부터 판매한다.주요 특가 노선은 지난해 7월 비즈니스 및 관광 목적 외국인들의 입국을 허용해 안전하게 관광 활동을 재개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비롯해 몰디브 말레, 스위스 취리히, 영국 런던, 포르투갈 리스본, 스페인 바르셀로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 빈 등이 있다.에미레이트 항공은 퍼스트 및 비즈니스석 승객들에게 항공사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와인과 취항지 특색을 고려한 기내식을 선보이며,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불가리 제품으로 구성한 어메니티 키트(편의용품), 4500개 이상의 채널로 이루어진 기내 ice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제공하고 있다.앞서, 에미레이트 항공은 승객 유치를 위해 유연한 예약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9월30일까지 여행 가능한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들은 여행 일정을 변경하거나 항공권 유효기간을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의료비 지원 외에서 여행 중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멀티 리스크 여행자 보험'을 도입했다.세부퍼시픽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처음으로 항공편을 예약하는 승객들에 한해 필리핀 국내선 편도 요금은 1만1600원, 단거리 국제선 편도 요금은 1만8600원, 장거리 국제선 편도 요금 2만5600원부터 판매한다.세부퍼시픽은 지난 3월부터 변경 수수료를 전면 폐지해, 출발 2시간 전까지 횟수 제한 없이 항공편 변경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수수료 없는 항공편 취소까지 가능하도록 예약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출처: 뉴스1코리아(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__03&sid2=237&oid=421&aid=0005397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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