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소득 줄어든 특고 등에 150만원 지원
'무급휴직 신속지원 프로그램' 중복 신청 불가능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든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무급휴직자 등의 생계 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에 보름만에 60만명 이상 몰렸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일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장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15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61만3051명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을 신청했다. 지원금 신청을 시작한 지 보름 만에 60만명을 넘었다.

고용부는 다음달 20일까지 전용홈페이지에서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을 받는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학습지교사·방문판매원 등 특고와 프리랜서, 영세 자영업자, 무급휴직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1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득·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이다.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 특고,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등 대상자는 소득·매출 감소분에 대해 총 150만원을 2회에 나눠 지원한다. 신청 후 2주 이내에 100만원을 1차로 받고, 7월 중 나머지 50만원을 받게 된다.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의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에 소득·매출이 감소한 일정 소득 이하의 특고·프리랜서 및 영세 자영업자가 대상이다. 또 지난 3월부터 5월 사이에 고용보험에 가입된 50인 미만 기업에서 무급으로 휴직한 근로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컴퓨터나 모바일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센터를 방문하면 오프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현장 접수는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한다.

한편 오늘부터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무급휴직자에게 1인당 최대 150만원씩 지급하는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정부는 일정 요건을 갖춘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씩 최장 3개월 동안 지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무급휴직자가 급증해 이들을 위한 생계 지원을 위해서다. 다만 무급휴직 신속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수급자는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

출처: 이데일리(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2&sid2=251&oid=018&aid=0004664344)